디아블로3 시즌15 호라드림 보관함 2배 미적용 버그 발생

디아블로3 시즌15 호라드림 보관함 2배 미적용 버그 발생

디아블로3가 지난 달 21일 15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10월 10일 새벽 정기 서비스점검을 한 이후로 버그가 발생했는데 블리자드측에서는 버그 수정은 물론이고, 어떤 공지도 없어서 많은 유저들이 불편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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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5시즌에 대한 공지를 하면서 가장 큰 특징으로 현상금 사냥에서 얻는 호라드림 보관함의 수가 무조건 2배가 된다고 안내했었습니다.

한 막에서 5개의 현상금 사냥을 완료할 때마다 2배의 보상, 즉 호라드림 보관함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를 받을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10월 10일(수) 오전 2시 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서버 정기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실제로는 약 3시 40분 경에 점검이 완료되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디아블로3 홈페이지 토론장에 있는 버그 제보 게시판을 보면 호라드림 보관함(큐브)가 2개가 아닌 1개만 나온다는 버그 제보글로 가득합니다.

버그 제보 게시판 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게시판에도 현상금사냥 상자 1개만 나온다는 등의 버그 제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객지원 게시판에도 큐브 버그 언제 고칠 것인지에 대한 문의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현재 2018년 10월 11일 오전 11시까지 아무런 공지도, 안내도 없습니다.

어제는 미국과 한국의 시간차이 때문에 근무시간이 아니라서 아직 버그를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안내도 없다는 것은 버그를 고치지 않겠다는 것인지, 버그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네, 버그는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점검 과정에서 실수로 미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그가 생겼는데, 미안하다는 사과나 언제 고치겠다는 계획에 대한 안내조차 없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요즘 대세 게임인 LOL의 세계대회인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 우리나라, 한국에서 진행중이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LOL에 쏠려 있는 지금 아무리 오래된 게임이라고 해도 블리자드에서 이런 실수를 하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두 게임사가 비교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뜩이나 11월 2일 디아블로3 스위치판 발매와 같은 날 시작하는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관련 중요한 발표가 있다고 예고한 블리자드인데 이런 운영태도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하겠습니다.

부디 빠른 조치를 취해주길 바랍니다.

@ 디아블로3 버그 제보 게시판

https://kr.battle.net/forums/ko/d3/144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