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던전 MMORPG 라스트 블레스 (LAST BLESS) 체험 플레이 후기, 동영상 : DIA:M(디아M)
사전예약 당시에 디아블로3를 너무 닮았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던 D.I.A:M (Do It Awesome) 디아M이 라스트 블레스라는 타이블로 변경을 하고 오픈했습니다.
다분히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만한 게임 타이틀과 게임 배경, 이미지 등을 내세웠으니 논란이 될 것은 미리 알고 있을을텐데 굳이 게임 타이틀을 변경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혹시 블라자드에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디아블로3와 얼마나 닮았을지, 얼마나 잘 만들었을지 궁금해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2018/06/03 - [모바일게임] - 디아M (DIA:M) 사전예약 정보 정리
게임 타이틀 화면입니다.
이름도 확실히 바꾸고 거대한 드래곤과의 전투라는 일반적인 RPG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캐릭터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첫번째로 전사입니다.
스파르타 용사는 전쟁의 신 아레스의 보호를 받는 종족으로서, 천생적인 전장의 왕입니다.
방어에 최적화가 된 탱킹 캐릭터입니다.
두번째는 사제입니다.
신전 사제는 치료 버프 마법에 능숙하지만 자신을 가볍게 보는 적들에게는 강력한 징벌을 내립니다.
말그대로 힐러 캐릭터입니다.
세번째는 사냥꾼입니다.
장궁을 잘 사용하고, 강력한 순간 살상력을 가지고 있고, 목표물을 제거하는 것을 즐깁니다.
마지막으로 마법사입니다.
어둠과 비술의 힘을 제어하고, 적을 손아귀에서 가지고 놀며, 적들에게 무한한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사냥꾼보다 오히려 민첩하고, 공격력은 낮은 설정인데 살짝 애매하군요.
스킬관련 화면입니다.
스킬은 일반적인 RPG들과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하수도 던전 전투화면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분위기가 디아블로3와 너무 닮지 않았나요?
게다가 몬스터가 쏘아대는 번개마법도 닮았습니다.
그리고 벽 위쪽에서 내려오는 몬스터, 다리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몬스터 등도 너무 닮았습니다.
던전을 지나다니다 발견하게 되는 보물상자까지 닮았네요.
던전 맵 화면도 닮았습니다.
그리고 용병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데 현재는 견습궁수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것도 비슷하네요.
그리고 '세계의 돌'이라는 유물이 등장합니다.
이 세계의 돌 때문에 악의 무리들이 침공을 하고 세계가 위기에 빠지고, 우리가 구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이 또한 디아블로2에 나오는 세계석, 디아블로3에 나오는 검은 영혼석과 흡사합니다.
세계의 돌은 티탄의 유물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돌을 얻기 위해 데스로드와 플루톤은 전쟁을 일으켰지만 세계의 질서를 지키려는 이들에게 패배하였다.
이후 데스로드와 플루톤이 다시 세계의 돌을 노릴 것을 대비하여 누구도 차지할 수 없도록 조각내어졌고, 미들랜드 각지에 봉인되어 지켜지고 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미들랜드 모습도 디아블로3와 비슷하고 미들랜드라는 용어는 반지의 제왕에서 따온 듯합니다.
물론 돌킨의 설정은 모든 판타지 게임, 영화, 소설의 기본설정이자 토대가 되는 것이기에 별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만, 많이 닮았군요.
인벤토리와 아이템 장착화면은 디아블로와는 다르게 일반 RPG 형식을 따라갔군요.
여기도 마을 전투화면입니다.
다소 어둡고 주변에서 불타는 오브젝트를 포함해서 디아블로3의 5막과 무척 흡사하군요.
@ 총평
처음 사전예약을 받을 때는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록 닮았다는 느낌이었고 해서 출시 이후에 대체 얼마나 닮았을까, 제대로 만들기나 했을까 궁금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확실히 디아블로3와 너무 비슷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대충 베껴 만든 것이 아니라 배경 그래픽이나 캐릭터 모델링, 스토리까지 꽤 충실하게 제작되어 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움직임이 너무 느립니다. 액션RPG가 아니기에 퀘스트를 받고, 해결하러 이동할 때 캐릭터의 움직임이 슬로비디오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답답할 정도로 느립니다.
좀 더 빨리 움직이게 해주면 훨씬 시원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자동과 수동 전투 설정이 애매한데, 어쩌면 버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동 전투를 설정해 두어도 퀘스트를 받으려면 다시 수동으로 풀릴 수 밖에 없는데, 그 상태에서 자동전투 처럼 퀘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던전에 들어가면 자동전투를 다시 설정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고, 자동전투로 설정하면 퀘스트는 진행하지 않고 계속 몬스터 사냥만 하다가 몬스터를 모두 잡고 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멈춰서 있습니다.
일단 이 정도의 문제만 수정 업데이트 해준다면 요즘 유행하는 액션RPG 속에서 꽤 익숙한 환경의 던전형, 아이템 파밍형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디아블로의 특징을 많이 가져왔으니 이왕이면 디아블로의 최대 장점인 일정 시간 동안 전설 아이템을 얻지 못하면 무조건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특징도 도입해준다면 좋을 듯합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액션 RPG 보다는 퀘스트형 던전 RPG를 좋아하는 사람
- 디아블로와 유사한 아이템 파밍형 RPG를 좋아하는 사람
- 자동전투 보다는 수동전투를 좋아하는 사람
= 이런 사람에게 비추
- 액션RPG를 좋아하는 사람
- 시원시원하고 빠른 진행을 좋아하는 사람
- 수동전투를 할 여유가 없어 자동전투를 좋아하는 사람
- 다른 게임의 특징을 베낀것처럼 가져온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
@ 게임 플레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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